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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큐트 블로그입니다.

디큐트 2023. 2. 16. 16:45

자연과 사람이 한데 어우러져 동화된 느낌을 가져다 주는 이 이야기는 전개되어 갈수록 생동감이 넘쳐납니다. 그래서 그저 단순한 이야기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, 생활에서의 교훈으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.

누구도 지나가지 않는 깊은 밤 늘 이 주인공들 처럼 외로우면서도 활기찬 내일의 목소리가 있는 사람들의 몫입니다. 세상을 살아가기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. 마음속에 밝은 웃음을 가리우는 어려움도 있었고, 감당치 못할 지금의 아픔도 있지만, 그 속에 참된 행복이 깃들여 있으며 지난날의 잊지 못할 추억이 있기에 그들은 오늘도 묵묵히 이 밤길을 걷습니다.

신체 장애를 갖고 지내는 나에게도 행복이 영원히 숨쉬고 있음을 난 믿고 있습니다. 그 누구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기는 하지만, 글 삶을 통해 배우는 것 또한 아주 많을 것이라 생각하며 내 앞을 가로막는 어떠한 벽도 이젠 나에게 준비된 또다른 안식처라 표현하고 싶습니다.

은유적 문장이나 시적인 서정 묘사로 독자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게될 이야기는 평안함과 여유스러움이 흠뻑 배어 있어 다른 사람에게 한 번쯤 권해 주고픈 아음이 듭니다.

이 시간 "메밀꽃 필 무렵을 읽으므로써 우리의 삶을 다시 한번 더 되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.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만나는 모든 일이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서, 바른 마음 밭에 곱게 심어지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.

이 소설은 어제의 기쁜 삶이 내일의 희망찬 기다림을 만들어 내는 것 같습니다.

그래서 우리는 오늘 하루도 외롭게 살아 갈 수 없습니다. 사람들은 이 뜻을 모르고 살 때가 너무 많습니다. 지금 서 있는 내가 보이는, 한 사람이 보이는 용기 있는 삶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도움을 주고 있는지를......